임기가 14개월에 불과해 박형준 시장 체제의 싱크탱크는 누가 맡게 될까.

부산미래혁신위가 시정 비전 등을 수립할 35명의 명단을 11일 공개했다. 하태경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황보승희·김희곤 의원이 수석대변인을 맡는다. 또 박수영, 안병길 등 현 지역 국회의원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한 박성훈 전 경제부시장과 전성하 LF에너지 대표이사도 힘을 보탠다.

김기영 전 경제부시장, 이순정 전 부산연구원(경제학 박사), 이제훈 한국선재 대표이사 등도 이름을 올렸다.

최형림 동아대 경영정보학과 교수, 김병필 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교수, 브라이언 마이스 동서대 교수(고려대 세종캠퍼스 북한학과 교수), 서용철 부경대 교수, 신현석 부산대 토목공학과 교수, 임중연 동국대 교수, 황기식 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 교수 등도 이름이 보인다.

이성권 전 의원을 비롯해 송숙희 전 사상구청장,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이진수 전 부산시의원, 이해성 바른미래당 정책위원회 의장, 전종민 전 국회의장 비서관, 김진홍 부산시의원 등 전현직 정치인도 박 시장을 돕는다.

직능 분야별로 김경만 전 부산시건축사회 회장, 김규리 전 부산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류도희 가족상담센터 희망의전화 대표, 정재훈 해프닝피플 대표이사, 가덕도신공항 기술자문위원인 최재우 동아지질 대표, 김승태 자산관리공사지부 노조위원장, 김희영 전 부산시 여성가족국장도 선정됐다.

제프 해리슨 법무법인 청해 변호사, 오동훈 와이젠글로벌 대표이사, 이명근 부산콘텐츠산업총연합회 회장, 최현우 마술사도 부산미래혁신위 1기 위원으로 선정됐다.

부산미래혁신위는 "추가로 위원이 선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세이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