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21년 상반기 부산청년학교 문을 연다.

부산청년학교는 다양한 전문역량과 경험을 가진 청년주체(단체·기업·법인)가 학과 운영자가 돼 수업을 직접 기획한다. 이를 청년들에게 가르쳐봄으로써 상호 성장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개설된 학과는 12개로 상반기 6개, 하반기 6개 학과가 운영된다. 학교나 학원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상반기 6개 학과는 △가치창업시작학과 △나만의 가죽공방 차려볼과 △나를 연기해볼과 △로컬을 감성으로, 사진 기록할과 △콘텐츠 마케터로 취업해볼과 △디지털 성폭력, 청년들이 없애볼과 등이다. 학과별 선발 인원은 15~20명 정도다.

수업 참여 희망자는 부산지역 18~34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오는 16일부터 30일 오후 4시까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부산청년플랫폼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1명이 1개 학과에 구글폼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학과생은 다음달 중 입학식을 시작으로 10주간의 수업에 참여하게 되며 7월 중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상반기 학과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진로나 취업 문제 때문에 고민이 많은 지역 내 청년들이 부산청년학교를 통해 그간 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과 소통의 기회를 얻고, 자신에 대해 깊이 탐구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도 부산청년학교가 청년들이 상호 소통하고 협업하며 성장하는 장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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