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소방본부가 구급차에 이미지와 문구 중심의 안내문을 부착해 도민 불안 해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 경남도소방본부
▲ 경남소방본부가 구급차에 이미지와 문구 중심의 안내문을 부착해 도민 불안 해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 경남도소방본부

경남소방본부는 구급대원 현장활동시 감염보호복 착용 정책을 홍보해 달라는 도민의 제안을 적극 반영해 도민의 불안감을 낮추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발생 시 현장대원을 보호하면서 도민의 교차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보호복, 마스크, 고글, 장갑, 덧신 등 5종의 '감염보호복'을 착용하고 있다.

감염의 고리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서는 확진자 이송 등의 업무뿐만 아니라 의심환자의 현장처치 시에도 감염보호복을 착용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감염보호복을 착용한 소방대원을 본 도민들이 확진자가 주변에 있다고 생각해 불안을 느끼는 경우가 있었다.

감염보호복은 감염병 환자 발생 시에만 착용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을 위해 출동시에는 항상 착용한다.

소방본부는 본부 구급차 122대에 이미지와 문구를 부착해 감염보호복 착용에 대한 정책홍보를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감염보호복은 구급대원의 안전마스크입니다. 감염병 출동이 아니어도 모두의 안전을 위해 착용하고 있습니다,  힘내라 경남 함께 이겨내요' 등이다.

구급차 홍보 외에도 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통한 감염보호복 착용 홍보, 도내 전광판에 안전 안내문 게시 등을 통해 더 많은 도민에게 감염보호복 착용 정책을 알릴 예정이다.

구급차에 부착된 정책문구를 본 도민은 "감염보호복을 입은 구급대원을 보면 혹시 내 주위에 감염자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모두의 안전을 위해 착용한다고 하니 마음이 놓인다”며 “소방대원들이 많이 고생하는 만큼 우리도 감염예방을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도민의 목소리를 크게 들어 현실에 반영하는 것이 경남소방의 사명"이라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정책도 도민의 이해와 공감을 중심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의 빠른 극복을 위해 도내 소방공무원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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