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증도 분류 훈련중 환자역할을 맡은 대원에게 응급환자를 나타내는 빨간색띠를 채우고 있다. ⓒ 인천해경
▲ 중증도 분류 훈련중 환자역할을 맡은 대원에게 응급환자를 나타내는 빨간색띠를 채우고 있다. ⓒ 인천해경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 낚시어선과 유·도선 등 이용하는 선박의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육상과 다른 해상의 가용 세력 제한에 따른 중증도 분류 방법과 효과적인 응급처치, 긴급 이송 체계 확립을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훈련은 해상의 최일선 부서인 구조대가 직접 현장에 급파, 다수 사상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중증도 분류로 긴급, 응급, 비응급, 지연을 구분했다.

추가 세력 도착 전 즉각적인 응급처치와 긴급 이송 준비를 통해 해상에서의 다수 사상자 발생 때 유기적인 중증도 분류 등도 확립했다. 

이번 훈련은 21명의 승객을 태운 낚시어선이 부주의로 인천대교 교각과 충돌한 상황을 가정했다.

상황실의 전파로 신속하게 출동한 구조대는 탑승 승객들 가운데 뇌손상 1명, 심장질환 1명, 골반골절 1명 등의 다양한 환자를 가정애 증상에 따라 분류를 시행했다.

이후 도착한 구조세력은 구분된 환자들의 우선순위에 따라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긴급한 환자를 먼저 이송시켰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예측하기 어려운 다수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가상훈련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실제 해상에서의 다수사상자 발생에 신속히 대응해 시민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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