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AE 바라카원전 1호기 ⓒ 한국전력
▲ UAE 바라카원전 1호기 ⓒ 한국전력

UAE 정부는 원전 1호기가 지난 해 3월 연료장전과 7월 최초임계 도달 이후 출력상승시험과 성능보증시험을 마치고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UAE 원전사업은 한국이 자체개발한 수출형 원전인 APR1400 4기를 건설하는 최초 해외 원전 사업이다.

한국전력이 주계약자로서 사업을 총괄,수행하며 향후 장기적인 운영파트너로 동사업에 UAE 원자력공사와 합작투자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국내 기업들이 설계, 제작, 시공, 시운전과 운영지원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참여했다.

아랍지역 최초 상용원전인 1호기는 한국의 APR1400 노형을 기반으로 UAE 기후의 환경적 특수성을 반영해 보강설계한 원자력발전소다.

한전은 2012년 7월, 1,2호기 건설허가 취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해외원전사업 능력을 전 세계에 입증했고 신흥원전시장에서 제2의 해외원전수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한국과 UAE 원전협력은 설계‧건설·운영‧핵연료‧정비 등 원전 전주기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다.

UAE 원전은 자국 내 안정적인 기저부하 전력원으로 4개 호기가 상업운전에 돌입하면 UAE 전력수요 25%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 320만대에 해당하는 매연 저감효과인 연간 2100만톤 탄소배출량 저감효과가 예상되며 UAE 내 청정 에너지 공급원이 될 것이다.

한전 관계자는 "후속호기인 2~4호기 잔여 건설, 시운전 완료 후 운영까지 모든 역량을 다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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