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시민과 함께 클린에너지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시책의 일환으로 2021년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시행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14년부터 시행해 지금까지 1980가구에 미니태양광을 보급했다. 클린에너지 보급과 에너지 절감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높은 지원금과 꾸준한 홍보 효과로 시민들 참여가 두드러져 사업 신청이 조기에 마감됐다.

올해는 시비 2억7000만원을 확보해 공동주택에 가구당 1대 설치시 와트(W)당 2000원을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개인, 단체별로 할 수 있다. 

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오는 23일까지 부산시에 본사를 둔 전기공사업 면허 보유업체를 대상으로 참여기업을 모집했다.

단, 안전 및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참여기업은 부산시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시공기준에 따라 설치해야 하며 설치 후 5년간 하자보수 책임을 지도록 했다.

시는 지난달 말까지 참여기업 선정을 완료, 이달 초 사업계획 공고 및 신청 접수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보급 확대로 시민참여형 친환경 에너지 생산체계를 꾸준히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사업으로 클린에너지 도시, 부산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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