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신속한 대응과 안전한 진화가 가능한 산불대응센터 59곳을 지난 2월 1일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센터를 통해 산불위험이 높은 지역에 분산돼 있던 시설, 시스템, 진화 인력, 장비를 한 곳으로 모아 동반상승 효과를 높이고 정보기술 기반의 신기술을 도입해 초동진화가 가능해졌다.
산림청은 산불재난안전통신기 1만5000대를 전국 산불감시원, 진화대원 공무원에게 보급했다. 현장상황 판단에 중요한 사진, 동영상 등의 실시간 전송으로 빠른 현황파악이 가능해졌다.
산불 현장에는 ICT 기술을 접목한 지휘차를 통해 규모, 확산, 대응, 대피 등의 현장지휘관의 대응능력을 대폭 강화했다.
산불지휘차는 상황관제, 확산예측, 인력관제, 대응 상황도, 헬기·드론·지상영상 등 7종의 시스템이 탑재됐다.
대응센터의 효과는 지난 2월 20일 발생한 강원도 정선 야간산불에서 산불특수진화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신속히 대응한 것으로 입증됐다.
산불대응센터는 2019년에 처음 시작해 지난해 59곳을 구축했고 올해 51곳을 추가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발생의 연중화와 대형화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센터 구축은 대응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라며 "상시 출동태세 유지로 산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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