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관악구가 양방향 점멸기를 설치한 보안등이 어두운 골목길을 비추고 있다. ⓒ 관악구
▲ 서울 관악구가 양방향 점멸기를 설치한 보안등이 어두운 골목길을 비추고 있다. ⓒ 관악구

서울 관악구는 지역 보안등 223개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양방향 점멸기 설치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관악구 주민참여예산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난곡동, 난향동 일대 초등학교 통학로와 주택가 어두운 골목길 등을 대상으로 시범 설치했다.

보안등 양방향 점멸기는 중앙관제시스템에서 점멸기에 내재된 IoT모뎀을 통해 직접 제어가 가능한 무선 점멸기로 정전, 누전, 이상 점등 등의 상태를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민원신고나 자체점검으로 고장 여부를 파악하는 기존 방식을 개선해 실시간 감시를 통한 관리로 부점등 기간을 최소화한다.

구는 사업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해 향후 관악구 전 지역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올해 9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말까지 1만1906개 보안등의 철저한 유지·보수, 신규 보안등 400개, CCTV 결합 보안등 점멸기 300대 등을 추가 설치한다.

특히 CCTV 결합 보안등 점멸기는 범죄 취약지역, 여성안심귀갓길, 쓰레기 무단투기단속구역 등에 설치해 협소한 골목길과 사각지대 등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가 기대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도로 조명 시스템으로 사각지대를 해소해 야간에도 쾌적하고 밝은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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