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백화점 사거리에 설치된 스마트 바닥신호등. ⓒ 울산시
▲ 울산 현대백화점 사거리에 설치된 스마트 바닥신호등. ⓒ 울산시

울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안전한 횡단보도 이용과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스마트 바닥신호등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 바닥신호등 설치는 울산시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공모사업에 선정돼 교부받은 국비 7억원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횡단보도 진입부 연석과 시각장애인용 유도블록 사이에 LED 바닥신호등을 설치, 교통신호제어기 보행신호등과 연동해 녹색, 녹색점멸, 적색 신호상태를 표출하는 방식이다.

신호운영은 기존 보행신호등과 동일하다.

시는 울산경찰청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와 심의·협의를 거쳐 16개 교차로에 스마트 바닥신호등 설치를 지난 23일 완료했다.

주요설치 지점은 현대백화점사거리, 울산대앞 등 보행자가 많은 교차로 10곳과 옥동초앞, 남외초앞 등 어린이보호구역 6곳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스마트 바닥신호등은 보행 중 스마트폰을 보거나 바닥을 보고 걷고 있어도 보행신호를 인지 가능해 보행자 안전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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