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수성구 알파시티 SW융합테크비즈센터(DNEX)에 통계데이터 대구센터를 설치 공공기관, 기업, 시민을 위한 데이터분석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통계청과 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협의해온 결과물이다.

통계데이터센터는 인구가구 등록센서스 DB, 기업등록부, 4대보험 사업장기초DB 등 행정통계 원천자료 등 47종의 데이터를 갖추고, 이용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데이터 연계분석을 할 수 있는 데이터플랫폼을 제공한다.

통계데이터 대구센터는 영남권의 정부·연구기관, 기업 등 다양한 데이터 수요층이 접근하기 쉬운 SW융합테크비즈센터에 15석 규모의 분석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통계데이터센터가 대구에 문을 열게 돼 공공기관, 대학교, 연구기관들이 타지역으로 가서 분석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됐다.

지역 내에서 직접 다양한 데이터 연계·분석·활용이 가능해졌다. 기업, 시민, 학생들은 대구센터가 제공하는 통계분석 컨설팅과 주문형 분석서비스를 제공받게 돼 데이터 활용 기회가 더 넓어졌다.

대구센터 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신청과 승인 후 분석실 좌석을 배정받아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분석결과는 반출신청하고 검토를 거친 후 다운로드 가능하다.

대구시는 앞으로 대구센터와 대구빅데이터활용센터를 연계해 데이터 공유, 빅데이터분석경진대회 공동추진, 데이터 융복합분석과제 추진 등 지역요구에 맞는 분석서비스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구·군, 교육청, 이전 공공기관, 대학교, 연구원, ICT기업을 대상으로 대구센터의 보유 데이터와 이용방법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이용자층을 점차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통계청이 보유한 통계 원천데이터를 지역 내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게 돼 데이터기반 행정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구센터 개소를 계기로 지역 내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통계청과의 협력을 더욱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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