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의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기술 공모전인 '테크오픈콜라보레이션'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모전은 기업이 스타트업과 매칭돼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 SK건설, 광건티앤씨, 삼언전공, 화이트금속 등 SK건설 비즈파트너가 참여해 스타트업의 우수 기술과 아이디어에 대한 개발협력을 지원해 동반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친환경, 스마트건설, 에너지, 공법·자재 등이다. 세부적으로 고효율 태양광에너지, 층간소음 저감, 건설현장 로봇, 저탄소 건설자재 등 24개 분야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집 분야 기술에 특화된 '업력 7년 이내 기업'의 스타트업 혹은 올해 사업자등록 예정인 '예비 창업자'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다음달 12~19일 이메일(dreamventurestar@sk.com)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된 서류는 문제인식, 실현가능성, 성장전략, 기업구성 등 종합 평가를 통해 1차로 총 21개 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에게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 무상 입주 혜택, 파트너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 2차 평가를 진행해 최종 7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팀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각 2000만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추가로 지원 받는다. 기술분야에 따라 파트너 기업과 공동기술개발,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이 가능한지 진단해 계약가능성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관용 SK건설 SCM그룹장은 "프로그램은 외부 전문기관인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운영으로 스타트업에게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가 확대됐다"며 "R&D 오픈 플랫폼을 통해 비즈파트너 스타트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기술협력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