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발 황사로 충북 청주 외곽이 화창한 날씨에도 구름이 낀 듯 흐리게 보인다. ⓒ 세이프타임즈DB
▲ 중국발 황사로 충북 청주 외곽이 화창한 날씨에도 구름이 낀 듯 흐리게 보인다. ⓒ 세이프타임즈DB
ⓒ 환경부 자료
ⓒ 환경부 자료

29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15개 시·도에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서울을 비롯한 10개 시·도에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도는 서울, 경기, 인천, 강원, 대전, 세종, 충북, 충남, 경남, 전북으로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지역이다.

오전 9시에는 광주, 울산, 전남, 대구, 경북 등 5개 시·도에 추가로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 이들 지역에도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데 따른 것이다.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는 황사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 농도가 300㎍/㎥ 이상 2시간 동안 계속돼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 발령된다.

환경부는 중앙황사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유관 기관과 해당 지자체 등에 학교 실외 수업 금지, 민감 계층 피해 방지, 실외 근무자 마스크 착용 등의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황사는 26일 중국 내몽골 고원과 몽골 고비사막 등에서 발원한 것으로, 북서풍을 타고 전날 밤부터 한반도에 유입됐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