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하나금융지주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정태 회장의 1년 연임을 확정됐다.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총 결과 김 회장의 1년 연임과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이로써 김 회장은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에 이어 금융권에서 두번째로 '4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내년 3월25일까지로 1년이다. 하나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상 회장 나이가 만 70세를 넘길 수 없게 돼 있기 때문이다.

25일 하나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한 박성호 행장을 비상임이사로 임명하는 안건이 통과돼 박 행장이 이사회에 합류하게 됐다.

박 행장이 이사회에 포함되면서 하나금융 이사회는 기존 9명에서 10명(사외8·사내1명·비상임1명)으로 늘어났다.

주총은 사외이사 2명(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권숙교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신규 선임, 기존 사외이사 6명(박원구·김홍진·양동훈·허윤·이정원·백태승)의 재선임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김정태 회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올 한해도 금융산업을 둘러싼 국내외 비우호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나금융은 사전적인 준비와 철저한 관리로 위기상황에 대응하고 비은행 부문의 강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 생활금융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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