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취약아동을 대상으로 '몸·맘 튼튼' 건강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특별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건강한 한끼'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코로나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자녀들의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부자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에 일품요리세트를 지원한다.
부자가정의 김모씨(64)는 우울증과 분노조절장애, 협심증, 고혈압을 앓고 있다. 그는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상황에서 건강한 한끼를 지원해 주신 덕분에 아이와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들의 활동량 감소와 비만문제 해결을 위해 '서초허밍스쿨'을 운영한다. 스포츠 전문기업 코오롱스포렉스와 연계한 사업으로 청소년의 체력향상, 건강한 성장발달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댄스교실, 근력향상 및 비만관리를 위한 맨몸운동, 가족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코로나 확산 예방과 안전한 진행을 위해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집콕으로 인한 부모와의 갈등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심리정서지원사업'도 실시한다. 취약아동과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주1회 유·무선 모니터링을 실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면 심리치료비까지 지원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워진 사회적 약자들이 하루하루 버티기가 아니라 미래의 꿈을 가꿔나갈 수 있도록 더 세심하고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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