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총리가 제39차 목요대화를 주재하고 있다.
▲ 정세균 총리가 제39차 목요대화를 주재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총리 공관에서 '체류 외국인 250만 시대, 경제활력 제고와 공존을 위한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39차 목요대화를 개최했다.

외국인정책 전문가와 한국에 정착한 외국인들이 참석하여, 외국인재 유치와 정착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취업‧사업비자 개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우수한 외국인재를 유치하고, 조기적응‧사회통합 프로그램 강화 등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강동관 이민정책연구원 원장은 발표를 통해 "인구감소에 따라 부양비 증가, 인력수급 곤란과 잠재성장율 하락 등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우수인재에 대한 영주권 쿼터제, 유학생의 고용허가제 취업 허용 등 적극적인 인센티브 정책을 도입해 우수한 외국인재를 유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외국인 사회통합기금을 신설해 외국인‧이민자들의 사회적응과 경제활동을 지원해야 한다고 의견도 나왔다.

줄리안 님, 오네게 님 등 외국인 참석자들은 언어소통 곤란, 정보부족과 한국문화 적응 곤란 등 자신의 정착 경험을 공유하며 이민자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외국인 정주환경 개선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정세균 총리는 "국민과 재한 외국인이 경제 활성화와 사회통합의 길로 함께 나아갈 기반을 만드는 것이 포스트 코로나의 뉴노멀 시대에 맞춰 우리가 준비해야 할 외국인 정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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