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서울 구로구 저소득 여성 장애인과 어르신 가정 120여곳에 김치를 전달하는 '싱그러운 봄, 사랑의 김장 나눔'을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임직원의 김장 작업과 가정 방문 대신 김치 나눔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으로 대신했다.

복지관은 사회적 기업 '행복한 동행(복사골 김치)'에서 포기 김치를 구입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1년부터 10년 동안 복지관과 함께 나눔을 진행하고 있으며 구로구 1632개 가정에 김치를 전달했다.

김치를 받은 한 어르신은 "반찬이나 김치 구입 부담이 컸는데 한동안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정우 신한은행 GIB그룹 PF본부장은 "매년 신한은행 임직원이 직접 담근 김치를 이웃에 전달하는 김장 나눔이 사내 문화처럼 자리잡게 됐다"고 말했다.

강명규 투자금융본부장은 "코로나로 온 국민이 힘든 상황에서 은행의 작은 정성이 구로구 여성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삶에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세이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