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사면 표지판 ⓒ 강남구
▲ 경사면 표지판 ⓒ 강남구

서울 강남구는 관내 경사면 거주자우선주차장 60곳 307면 배정자에게 6월까지 고임목(카스토퍼)를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주차면 배정자 1명당 고임목 1세트(2개)를 무상으로 빌려주는 방식이다. 일부 자치구에서 제공하는 보관함에 비치하거나 와이어에 매다는 방식과 달리, 고임목을 개별 지급한다. 지급받은 고임목은 차량보관 등 활용이 용이하고 분실·파손 염려가 적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1년간 관내 주차장 전수조사를 벌였다. 이를 통해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는 경사도 15도 이상 주차장을 파악했다. 논현동 200면과 청담(43면)·도곡(33면)·대치(12면)·신사(10면)·삼성동(9면) 등이다. 구는 해당 주차장에 '미끄럼 주의' 안내 표지판도 설치했다.

황관웅 구 주차관리과장은 "주차장 실태를 계속 조사해 사고 위험이 있는 곳은 즉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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