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어린이집이 다음달 1일 정상 운영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국공립·민간·직장 등 5228개 어린이집에 내려진 휴원 조치가 해제된다. 이는 지난해 11월 24일로부터 129일 만이다. 어린이집 휴원 조치 중에도 긴급돌봄을 통해 등원율이 87%에 일렀다.

시는 개원 전 모든 보육교직원과 재원 아동 가구당 1인이 선제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개원 후 외부 전문강사를 통한 특별활동은 허용된다. 다만 강사는 반드시 선제검사를 받은 뒤 음성 확인을 받아야 한다.

시는 새 학기를 앞두고 각 어린이집에 '어린이집 내 등·하원 방역수칙표'와 방역소독기, 열화상카메라 등 16억원 상당의 방역물품도 지원했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휴원 장기화로 가중됐던 보호자의 육아부담을 완화하고 보육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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