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해외긴급구호대 해외 파견 재난구조 활동 모습. ⓒ 소방청
▲ 한국 해외긴급구호대 해외 파견 재난구조 활동 모습. ⓒ 소방청
▲ 한국 해외긴급구호대의 해외 파견 재난구조 활동 모습. ⓒ 소방청
▲ 한국 해외긴급구호대의 해외 파견 재난구조 활동 모습. ⓒ 소방청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23일부터 24일까지 경기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 붕괴건물훈련장에서 해외긴급구호대 역량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외긴급구호대(KDRT)는 해외에서 대형재난 발생 때 재외국민 보호와 재난발생국 국민을 구조하기 위한 단체다. 소방청, 한국국제협력단,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으로 구성돼 있다.

훈련은 실제 해외 구조출동 상황을 가정해 숙영지를 구축하고 36시간 동안 무박으로 진행한다. 22명이 참가해 훈련을 받는다.

한국 해외긴급구호대는 2011년 세계에서 18번째로 최고 등급인 헤비등급을 획득해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2016년 재등급분류를 통해 다시 한번 최고 등급을 받았고, 2021년 재등급분류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정이 미뤄져 2023년에 수검을 받을 계획이다.

해외긴급구호대는 2015년 네팔 카트만두에서 규모 7.9 지진이 발생했을 때 희생자 8명을 수습했다.

2019년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25명 사망, 1명 실종) 때 희생자 18명을 수습했다. 1997년부터 16개국 17회(구조활동14, 의료지원3) 출동, 542명(구조1, 수습541)의 인명을 구조했다.

최병일 중앙119구조본부장은 "해외에서 대형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한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대한민국 국제구조대의 역량 강화와 수준 높은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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