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도태 중대본 1총괄조정관이 19일 모두발언을 통해 접종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보건복지부
▲ 강도태 중대본 1총괄조정관이 19일 모두발언을 통해 접종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보건복지부

주말부터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된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66만여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강 조정관은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주말부터는 2차 접종까지 마치는 사람이 나올 것으로 기대돼 집단면역으로 가는 길이 조금씩 보인다"며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최근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가 이어져 국민 불안감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서는 예진, 접종, 이상반응의 철저한 관리와 관련 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약속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분기 예방접종에 대비한 응급실 이용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강 조정관은 "접종 후 면역형성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발열과 근육통 등 정상적인 면역반응과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이상반응을 구분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국민이 접종 후 안심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이용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접종 후 휴식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 조정관은 "지금 상황은 코로나와의 팽팽한 줄다리기에서 중요한 승부처"라며 "4차 유행이라는 고통의 시간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코로나 확산세를 꺾고 일상 회복이라는 시간을 빨리 맞이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우리의 대응"이라고 말했다.

그는 "3차 유행의 남은 불씨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고 사업장과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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