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환경공단이 수협과 함께 먼 바다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 해양환경공단
▲ 해양환경공단이 수협과 함께 먼 바다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 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공단(KOEM)은 수협과 업무협약을 통해 2020년에 이어도 주변해역 등에서 어업인이 참여하는 '먼 바다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을 실시한 결과 해양폐기물 432톤을 수거했다고 16일 밝혔다.

먼 바다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은 공단과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 여수수협, 한림수협 간 업무협약을 통해 어업인들이  조업 중에 건져 올린 해양쓰레기를 선박이 기항하는 부산, 여수, 한림 지역의 각 집하장에 입고하면 공단이 폐기물 처리비용을 부담하여 처리하는 방식으로 실시하고 있다.

공단은 본 사업으로 2019년 288톤, 2020년 432톤 등 2년간 720여 톤의 해양폐기물을 처리했다. 올해는 450톤 수거를 목표로 수협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숭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어업인과 함께하는 먼 바다 해양폐기물 수거량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업인들과의 협업을 통하여 공단이 직접 수거하기 어려운 해역의 해양환경을 개선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