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북구가 발간한 '인재 사고 현황' 책자. ⓒ 강북구
▲ 서울 강북구가 발간한 '인재 사고 현황' 책자. ⓒ 강북구

서울 강북구는 '인재(人災) 사고 현황' 책자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과거에 발생한 사고의 원인과 문제점을 짚어 공무원의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인재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도시 강북을 위한 직원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겠다는 취지다.

구는 1970년 서울 와우아파트 붕괴사고부터 2019년 충남 아산 어린이 교통사고까지 50년간 일어난 대표적인 인재사고 51건을 선별해 책에 수록했다.

열차사고, 건물붕괴, 선박 침몰사고, 화재, 가스, 압사와 추락사고, 교통사고 등 다양한 유형의 인재를 다뤘다.

사고 원인과 문제점 관련자 징계사항, 해결방법, 제도변화 등의 결과를 기재해 공무원들이 경각심을 갖고 문제점을 짚어보도록 했다.

인재 사고 현황을 지역·연도·사상자 수·사건 종류·원인별로 구분해 수치화했다.

구는 전 직원들이 볼 수 있도록 각 부서와 동주민센터에 배부하고 재난안전분야 관련자 교육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구는 재난 안전관리 담당공무원 68명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해 직원의 재난예방·대응·복구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해 재난취약시설을 점검하고 구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홍보 활동도 펼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공무원의 책임의식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책자를 발간했다"며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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