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ST가 미국 제약사 뉴로보 의결권 위임 계약을 체결했다. ⓒ 동아ST
▲ 동아ST가 미국 제약사 뉴로보 의결권 위임 계약을 체결했다. ⓒ 동아ST

동아ST는 미국 제약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의 최대 주주인 이앤인베스트먼트와 의결권 위임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동아ST는 보유 중인 뉴로보 지분 13%의 의결권과 이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위임받은 33%로 파트너사인 뉴로보의 경영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영권 확보로 동아ST는 뉴로보의 체질을 개선하고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나스닥 상장사로서 자금 조달이 용이한 장점을 살려 글로벌 R&D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보스턴은 글로벌 제약사의 연구개발센터, MIT와 하버드대 등 주요 대학, 벤처기업 등이 밀집해 있어 글로벌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꼽힌다.

동아ST는 2018년 뉴로보에 천연물의약품 당뇨병성신경증치료제 DA-9801의 라이선스 아웃과 퇴행성신경질환치료제 DA-9803의 양도 계약의 대가로 지분 29%를 확보했다.

뉴로보가 2019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1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동아ST 관계자는 "이번 의결권 위임 계약으로 미국 R&D 전진기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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