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소방 관계자들이 화재 예방을 위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 서울시
▲ 서울시 소방 관계자들이 화재 예방을 위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 서울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발생한 화재사고를 집계한 결과 사망자는 겨울에 가장 많다고 12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는 1만7337건으로 봄 4488건, 겨울 4468건, 여름 4409건, 가을 3972건으로 봄철 화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겨울 49명, 봄 35명, 가을 33명, 여름 10명으로 겨울이 가장 많았다.

3년간 발생한 봄철 화재 가운데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공동주택을 포함한 주거시설로 드러났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 전기적 요인, 기계적 요인, 방화 등으로 분석됐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담배꽁초, 음식물 조리, 화원 방치 등 순이었다.

시는 봄을 맞아 화재사고 방지를 위한 소방안전대책을 시행한다. 

주요내용은 △화재취약대상 소방·전기·가스 합동점검 △다중이용시설·전통사찰 등 안전관리 △산림화재 대비 안전대책 △주택 화재안전 집중 홍보 등이다.

최태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를 고려해 빈틈없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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