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한식당 국산 식재료 지원 사업 대상자를 다음달 23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본 사업은 창업 초기 한식당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산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한식당을 운영 중인 조리사가 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개발하고 이를 실제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이전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에 부응해 2018년 10곳으로 시작했던 지원 식당을 2020년 25곳에서 올해 35곳으로 확대했다.

창업 3년 이내 한식당을 운영 중인 조리사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영업 환경, 국산 식자재 사용 비율 등을 확인하는 서류평가와 신메뉴 계획 관련 발표평가를 합산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39세 이하 청년, 안심식당 지정 한식당, 한식진흥원 전문인력 교육 수료자일 경우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선정된 한식당들은 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 개발부터 판매, 홍보까지 원스톱 지원을 받는다.

신메뉴 개발과 시범 판매 과정에서 필요한 국산 식재료 구입 비용과 메뉴판·리플렛 제작, 한식당 홍보 마케팅 등 신메뉴 판촉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오는 4월 평가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한식당 경영을 위한 교육에 참여하고 신메뉴를 개발하게 되며 개발된 신메뉴는 5개월 동안 판매해야 한다.

한식당이 개발한 국산 식재료 활용 신메뉴 조리법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식포털 등에 공개될 예정이다.

노수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창업 초기 한식당에게 국산 식재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신메뉴를 특화시키고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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