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 오픈뱅킹 서비스. ⓒ 신한은행
▲ 신한은행 오픈뱅킹 서비스. ⓒ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서울옥션블루와 디지털 자산 공동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미술품과 같은 고가 실물 자산을 디지털 지분으로 분할해 판매하고 해당 디지털 지분을 바탕으로 한 금융상품도 개발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신한은행과 서울옥션블루는 실물 자산 디지털 지분 투자 안정성과 편의성을 확보해 지난 1월부터 신한은행 거래 고객들에게 실물 자산을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플랫폼 개발이 진행되며 디지털 지분을 보유하고 증명할 수 있는 '블록체인 월렛'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 쏠앱을 통해 서울옥션블루가 매주 제공하는 유명한 화가의 미술품과 피스마이너스원과 같은 한정판 스니커즈 등을 디지털 지분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서비스에 대한 좋은 반응이 이어짐에 따라 부동산, 보석 등과 같은 상품과 새로운 서비스를 확대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봉 서울옥션블루 대표는 "미술품 자산 역시 중요한 디지털 자산이 될 것"이라며 "서울옥션블루가 가진 미술 거래 시장 노하우, 신뢰감에 기술력을 더한 미술품 공동 구매 플랫폼을 통해 미술품 디지털 자산의 대중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철기 신한은행 디지털혁신단 단장은 "디지털 자산 역시 기존 금융 상품처럼 안전과 신뢰를 바탕으로 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며 "은행이 중점적으로 확대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