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철도 안전사고 사전예방과 안전 관리 증진을 위한 대국민 '철도안전 자율보고' 제도를 9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철도안전 자율보고는 철도종사자를 포함한 전 국민이 철도 안전 위험이나 이를 초래할 수 있는 요인을 자발적으로 신고할 수 있는 제도다.
철도안전법 개정을 통해 철도 사고나 운행 장애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도입됐다.
기존 철도 안전 분야 담당자만 할 수 있었던 위험 요인 보고를 전 국민으로 확대해 철도 시설 이용자가 직접 위험 요인을 인지하고 자율적으로 신고할 수 있게 됐다.
철도안전 자율보고 대상은 승강장 안전문 오작동, 역사 내 안전 시설물 장애와 파손 등 철도안전을 저해할 수 있는 모든 경우다.
철도 시설을 실제로 이용하는 이용자가 위험 요인에 대해 스스로 신고할 수 있어 다양한 시각에서 위험 요인을 확인할 수 있다.
철도안전 자율보고는 신고자 신분보호를 하고 있으며 신고 방법은 철도안전 자율보고 홈페이지, 이메일, 우편 등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신고된 내용은 전문가의 위험요인 분석을 통해 해당 시설 개선 요청, 위험요인 사례 등 안전 정보로 활용해 철도시설 안전 수준 향상과 사고·운행 장애 예방에 기여하게 된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철도안전 자율보고 제도가 우리 사회에 정착하기 위해서 전 국민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관련기사
- 교통안전공단 '튜닝 일자리 포털' 구축 일자리 창출했다
- 교통안전공단 "보행자 안전 최우선" … 슬로건 대국민 공모
-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 단속했더니 89% 기준 위반"
- 교통안전공단, 운전 정밀검사 대상 알림문자 서비스
- 교통안전공단 "안전점검하니 사망자 48.8% 감소"
- 교통안전공단, 온라인 교육 플랫폼 'TS배움터' 개방
- 교통안전공단, 상반기 TS 자동차 문화대학 수강생 모집
- 교통안전공단 "자동차 튜닝 승인 전년대비 13.8% 증가"
- 교통안전공단 7호선 석남연장구간 안전관리체계 검사한다
- 한국교통안전공단, 행안부 공공데이터 운영 우수기관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