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과 정푸드코리아가 삼포골뱅이, 삼포황도 등 삼포 브랜드 제품 16종에 대한 국내 독점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달부터 3년간 대상이 삼포 브랜드 전 제품의 영업권을 갖게 됐다.

5일 서울 중랑구 상봉동 대상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강덕 대상 영업본부장과 정보헌 정푸드코리아 회장 등이 참석해 3년간 국내 영업권 독점과 신제품 공동 개발 등에 합의했다.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정푸드코리아는 지난 2018년 삼포식품을 인수했다. 삼포골뱅이와 삼포황도 등 대표 제품을 비롯해 꽁치, 고등어, 번데기, 백도, 깐포도, 애플망고 등 다양한 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상은 삼포 브랜드 전 제품의 국내 영업을 책임지는 한편 향후 캔류 신제품에 대한 공동 개발을 진행해 기업-소비자(B2C) 시장과 급식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강덕 대상 영업본부장은 "통조림 분야에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정푸드코리아와 영업채널을 보유한 대상의 만남은 국내 통조림 유통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제품 유통을 향후 B2C 시장으로 확대하고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세이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