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11시 서울 노원구 중계동 사거리. 한 차량이 전조등을 켜지 않은 '스텔스' 주행이 눈에 들어왔다.
일몰 후 전조등을 끈 채 주행하는 것을 스텔스 차량이라고 부른다. 이 차량은 촬영 이전과 이후에도 전조등을 키지 않은 채 달렸다.
스텔스 차량은 위치 식별이 어려워 대형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차로를 변경할 때나 좁은 길을 운행할 때 더욱 위험하다.
도로교통법 제37조에 따르면 일몰 후, 안개가 끼거나 비·눈이 올 때, 터널 안 등에서는 전조등, 차폭등, 미등을 켜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승용·승합차는 2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등화점등 조작 불이행'은 실제 도로 위에서 매우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범법행위와 같다.
운전자 박모씨(24)는 "늦은 밤 스텔스 차량이 오는지 모르고 차선을 변경하려다 큰일 날뻔했다"며 "운전할 때 전조등 확인은 기본중에 기본"이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관련기사
- [카메라 고발] 마포소방서 등잔 밑 못보나, 안보나
- [카메라 고발] 흉기를 싣고 달리는 트럭
- [카메라 고발] 재개발 스쿨존이 위험하다
- [카메라 고발] 보행안전 위협하는 자동차들
- [카메라 고발] 지하철 쓰레기통에 버려진 '양심불량'
- [카메라 고발] 아무리 급해도 횡단보도로 …
- [카메라 고발] 신호위반· 헬멧 미착용 위험천만 오토바이
- 노원구 '생활안전형'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마련
- 도로교통공단, 권익위서 '청렴컨설팅' … 우수기관 '도약'
- [카메라 고발] 2주째 방치된 사고 이륜차
- [카메라 고발] 얼마나 버렸으면 …
- [포토뉴스] 도로에서 술판 … 쓰레기 골칫거리
- [세이프 패트롤] 자동차에 뺏긴 자전거전용도로 … 생활화된 불법주차
- [세이프 패트롤] '안전지대'를 주차장으로 아는 택시
- [세이프 패트롤] 불법유턴, 횡단보도 건너는 벤츠
- [세타박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 중앙선 넘나드는 오토바이
- [세타박스] 지하차도 '실선' 넘는 트럭 … 12대 중과실 위반
- [세타박스] '앞바퀴 들고' 내리막길 질주 윌리 고수 … 사고나면 ?
- [카메라 고발] 오토바이 번호판 고의로 접었다면 과태료 얼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