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1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오전 10시부터…여의도 일대 자전거 도로 정비·개선도

안전한강 다짐대회. 서울시 제공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1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2016 한강 자전거 안전문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한강 자전거 안전문화 캠페인'은 자전거 이용시민 증가로 사고 발생률이 증가함에 따라 자전거 안전문화와 보행자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캠페인은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여의도 일대 자전거 도로 정비와 개선사업도 함께한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 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도록 △다짐마당 △실천마당 △체험마당으로 나뉘어 구성ㆍ운영된다.

다짐마당에서는 안전의식과 보행자 중심의 한강공원 이용문화 조성을 위한 '안전한강 다짐대회'와 '뿌까와 함께하는 안전기원 퍼포먼스(단체 플래시몹)가 펼쳐질 예정이다.

실천마당은 자전거 도로를 따라 진행되는 '자전거 안전 퍼레이드'로 여의도 한강공원을 걸으며 시민과 소통하며 만들어가는 '노란 물결 안전 캠페인'이 진행된다.

체험마당은 교육,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안전 체험존은 △안전문화 사진 및 포스터 전시, △응급처치, 테이핑요법 등 체험프로그램, △안전교육 OX퀴즈, △안전기원 솟대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이외에도 시민들이 직접 안전 캠페인 문구를 적어 완성하는 '기원의 벽'을 활용한 포토존도 운영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강사업본부 시민활동지원과(☎3780-0774)로 문의하면 된다.

횡단보도 신설 전(상) - 횡단보도 신설 후(하)

한강사업본부는 자전거 이용 시민이 많은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여의도 63빌딩~여의도 서울마리나) 보행로와 자전거 도로의 안전관리도 개선했다.

보행로는 차선구분 보행로에 차선간격을 이격해 여유 공간을 확보했다. 자전거 도로는 △다중 밀집지역 통과 구간 횡단보도 정비 △요철포장 △과속방지 표지판 정비 △ 자전거도로와 보행로 사이 규제봉 설치 등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을 방문한 시민 모두 공원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도로를 개선ㆍ정비하는데 노력 중이다"며 "자전거를 사랑하는 동호회와 자원봉사자, 시민 등이 많이 참여해 자전거 이용에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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