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자육종과 디지털육종 비교 ⓒ 농림축산식품부
▲ 분자육종과 디지털육종 비교 ⓒ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종자업체가 최신 디지털육종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육종컨설팅과 전문 분석 비용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농생명 빅데이터 정보 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육성계통 선발 방법, 타 연구사업을 통해 개발된 계통 선발법 등에 대한 컨설팅과 차세대유전자분석, 오믹스 등 맞춤형 분석을 올해 20개 종자업체를 선정해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6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 종자업체는 디지털육종 관련 컨설팅기업과 전문분석기관과 함께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산업진흥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 종자업체를 확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육종자원에 대한 유전자분석, 육종과정 중에 발생되는 디지털 데이터의 관리, 기업 맞춤형 분석 프로그램 등과 함께 디지털육종 관련 실무자 교육도 제공한다.

본 사업을 통해 국내 종자업체들은 다양한 농생명 빅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활용해 육종기간을 6년에서 3년으로 단축한다.

육성품종의 상품화율을 5%에서 50%까지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시장수요 및 트렌드에 대응한 내재해성, 고기능성, 내병성, 가공적성 등 복합적인 기능성을 갖는 글로벌 수요 맞춤형 신품종을 신속·정확하게 육성·선발할 수 있다.

김민욱 농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장은 "종자관련 디지털육종 원천기술을 종자업체들이 활용해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격차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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