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북구 PC유지보수팀이 행정업무용 컴퓨터를 회수, 사양을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 강북구
▲ 서울 강북구 PC유지보수팀이 행정업무용 컴퓨터를 회수, 사양을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 강북구

서울 강북구는 정보화 소외계층에 컴퓨터를 무상 보급하는 '강북 IT 희망나눔 사업'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희망나눔 사업은 행정업무용으로 사용됐던 컴퓨터 사양을 한 단계 높여 정보기기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취약계층에 무상으로 보급하는 제도다.

지원대상은 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와 관내 사회복지시설이다.

2년 이내 강북구와 서울시로부터 PC를 받은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는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대상자 자격확인을 거쳐 최종 지원여부가 결정된다.

주민은 구청 홈페이지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고 사회복지시설은 장애인 등 복지업무 담당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올해 보급물량은 100대로 개인에 60대, 사회복지시설에 40대가 전달될 예정이다. 컴퓨터는 CPU Intel-Core i3, 메모리 4GB, HDD500GB 이상의 사양을 가지고 있다.

보급 후에는 1년간 구청 유지보수팀이 무상 방문수리에 나선다. 기초생활수급자는 기간 제한 없이 무상으로 점검관리를 받을 수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행정용 정보기기가 주민용 컴퓨터로 재탄생되면 자원의 재활용과 나눔의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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