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바른 손소독제 사용법 ⓒ 식약처
▲ 올바른 손소독제 사용법 ⓒ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의약외품 '손소독제'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 방법을 4일 안내했다.

손소독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과 피부의 살균·소독을 목적으로 하는 제품이다.

손소독제 구매 시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제품인지 확인하고 겉면의 '의약외품' 표시와 효능을 살펴야 한다.

식약처는 손소독제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먼저 적당량을 손에 뿌리거나 덜어 잘 문질러 건조한다. 화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와 화상 위험이 있어 손에 바른 뒤 30초 이상 말려야 한다.

반드시 외용으로만 사용하고 눈·구강 등 점막이나 상처가 있는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분무 형태 제품을 사용한다면 호흡기로 흡입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눈에 들어가면 즉시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사용 후 발진이나 가려움증 등 피부 자극이 지속되면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실온에 보관한다.

손소독제는 화장품으로 분류되는 '손세정제'와 구분된다.

또 방역용·자가소독용 '살균소독제'는 다중이용시설 등 물체표면이나 환경 소독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인체에 직접 뿌리면 안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소비자가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용기·포장의 표시사항에 대한 표준 권장 서식을 도입하는 등 안전한 사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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