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들이 손을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 도로교통공단
▲ 어린이들이 손을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 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은 신학기 개학을 맞아 어린이 교통사고 빈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어린이 보호구역 내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는 2502건으로 260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년에 521명꼴로 불의를 사고를 당한다. 

특히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 교통사고 건수가 급격히 증가해 5월에 많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별로는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들의 사망 비율이 가장 높았다.

운전자들은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의 특성을 이해하고 안전운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어린이들은 한 가지 사물이나 생각에 집중하면 다른 상황과 변화를 느끼기 어려워 다가오는 차량을 보지 못할 수 있다.

또 도로에 뛰어들면 위험하다는 것을 망각하기도 하고 횡단보도를 무조건 안전지대로 생각한다.

이에 운전자들은 보호구역을 지날 때 어린이가 뛰어들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 주변을 살피며 서행해야 한다.

횡단보도에서는 신호를 지키고 신호등이 없더라도 일시 정지 후 출발해야 한다.

학부모와 교사는 어린이에게 교통안전교육을 지도해 스스로 사고 예방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공단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교통안전 시설 개선, 운전자 안전운전과 더불어 학교와 사회에서 교통안전 지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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