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경남-부산 광역 푸드플랜 공급체계 구축 이후 첫 성과로 3일 경남에서 생산된 친환경 감자 3톤을 부산으로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첫 공급은 경남친환경연합사업단에서 부산 금정구 친환경농산물급식지원센터로 직배송돼 동래구를 비롯한 금정구, 부산 진구·동구·중구의 87개 초등학교에 공급된다. 이후 강서·기장군 센터에도 공급을 시작해 부산지역 학교로 확대 공급된다.

경남-부산 학교급식은 동남권 먹거리공동체 실현의 핵심으로 지난해 수립된 광역 푸드플랜 중 공공 먹거리 공급체계 세부 실행계획의 첫 단계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학교급식 식자재를 우선 공급하고 2023년부터는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 공공급식 영역까지 공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2024년 이후에는 2000억원 규모의 공공급식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지난달 26일 경남-부산 상생협약을 위한 국장간 협의회를 열어 먹거리 공동체 실현 가치를 공유하고 향후 도농상생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첫 먹거리 공급은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먹거리 프로그램을 공유함으로서 먹거리 공동체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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