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119안전체험관은 오는 18일부터 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 및 직장 단체를 대상으로 Zoom(화상회의)·Youtube를 연계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비대면 안전체험을 실시한다.

비대면 안전체험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기존 대면 방식의 교육이 어려워지고 비대면 교육의 필요성이 커지는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지난해 9월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준비해 왔다.

월요일, 주말·공휴일을 제외한 1일 2회 운영한다. 체험 코스는 구급출동, 생활안전, 화재대응, 새싹안전 4개다. 1회 체험 가능 인원은 20~30명이다.

5~7세를 위한 '새싹안전'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코스는 8세 이상 단체이면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 예약은 부산119안전체험관(☎051-760-5834)과 사전협의를 거쳐 체험일 2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특히 매주 목요일 비대면 안전체험은 안전체험관에서 교구를 제공하여 체험을 진행한다.

체험코스별 월 2회, 희망하는 단체가 신청하면 체험일 7일 전까지 교구를 전달하고, 체험 시 교구를 활용한 실시간 피드백 체험이 진행된다.

체험 후에는 개인별 연습을 위해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체험교구는 응급처치키트(구급출동), 비상재난키드(생활안전), 소화기저금통(화재대응), 쿠션보호대(새싹안전)로 구성돼 있다.

표승완 체험관장은 "코로나19 상황이 끝나더라도 체험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비대면 안전체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사회적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안전체험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