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미나리'가 제78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 판씨네마
▲ 영화 '미나리'가 제78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 판씨네마

미국 시상식을 휩쓸고 있는 '미나리'가 골든글로브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주관사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28일(현지시간)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미나리'를 발표했다.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인 정이삭 감독과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플랜B가 제작한 미국 영화다. 하지만 대화의 50% 이상이 영어가 아닐 시 외국어 영화로 분류하는 HFPA 규정에 따라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선정됐다.

정이삭 감독은 "미나리 팀 모두 감사하다"며 "미나리는 가슴 속에 있는 스스로의 언어를 배워나가는 가족의 이야기"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이은 미나리의 수상으로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에는 2년 연속 한국어 영화가 선정됐다. 

미나리는 오는 3일 국내 개봉한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