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L이앤씨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 DL이앤씨
▲ DL이앤씨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 DL이앤씨

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주택 사업에서 시공뿐 아니라 시행과 운영을 모두 포함한 자체 디벨로퍼 사업 수주 비중을 지난해 15%에서 2023년까지 30%로 늘리겠다고 25일 밝혔다.

단순 시공 형태의 도급 사업 비중을 줄이고 사업 발굴에서부터 기획·지분투자·금융조달·건설·운영까지 사업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토털 솔루션(Total Solution) 사업자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는 4차 산업혁명, 언택트, 그린뉴딜 등 산업별 트렌드와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2·4 부동산 대책·3기 신도시 정책 등과 연계해 추진할 수 있는 사업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프롭테크(proptech·부동산 정보 기술)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지 발굴과 사업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설계, 견적, 분양, 금융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애자일'(agile·날렵하고 민첩한) 체계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토목사업은 DL이앤씨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해상교량, 항만, 철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국내와 해외에서 수주에 나설 방침이다.

플랜트 사업은 고성장이 예상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기조가 강화됨에 따라 수소에너지 사업과 탄소 포집·저장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다.

마창민 DL이앤씨 대표는 "DL이앤씨만의 특화된 디벨로퍼 성장전략으로 차원이 다른 수익성을 실현,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이익 극대화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