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가 일선 민원 공무원 보호를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 원주시
▲ 원주시가 일선 민원 공무원 보호를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 원주시

강원 원주시는 현장 민원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안전요원을 배치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민원 공무원에 대한 폭언·폭행 또는 성희롱 피해 사례는 연간 3만여 건이 넘는다.

지난 2018년과 2020년 경북 봉화군 엽총 사건과 울산 중구 쇠 파이프 폭행 사건 등이 발생했고 원주는 2013년 중앙동 휘발유 테러와 명륜2동 흉기 위협 사건이 있었다.

시는 민원 공무원 보호 대책으로 녹음 전화와 비상벨 설치 등에 이어 현장 대응이 가능한 전문 인력을 안전요원으로 배치,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안전요원은 경비지도사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경력 경쟁을 통해 선발한다. 26일 시 홈페이지에 채용 공고 후 4월 중 2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민원 공무원 안전을 확보하고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함으로써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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