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수소충전사업자의 안전관리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수수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수료 지원 사업은 2019년 12월 발표된 '수소 안전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공사는 수소충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022년까지 품질검사 비용의 50%를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수소 품질검사 제도는 저품질 가스 사용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됐다.
법에 따라 분기별 1회 검사 받아야하며 1회 수수료는 부가세 포함 약 105만원이다.
사업자가 검사 신청 시 수수료의 50%를 납부하면 공사가 사업자 납부분과 수소안전 기반 구축 목적사업 예산을 활용해 품질검사를 접수하게 된다.
접수완료 후 담당부서가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소충전소 1곳당 연간 210여만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수수료 지원은 초기 투자비용, 운영비용, 안전관리비용 등에 대한 사업자 부담을 완화시키고 자체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다.
공사는 기술원을 중심으로 지속가능안 수소안전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여러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수소충전소 점검장비 대여사업은 공사가 안전점검 필수장비인 가스누출검지기, 접지저항측정기, 열화상측정기, 분사장치를 구매해 무상으로 대여한다. 대여사업은 오는 3월 실시될 예정이다.
사업자 역량·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해 제작한 수소충전소 시공·유지관리 매뉴얼을 고도화해 시공자, 충전소 등을 대상으로 배포한다.
또 수소충전소 주요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상신호 발생 시 긴급대응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사업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소안전 생태계를 조성하고 공사와 사업자 간 상생협력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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