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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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연료가격 하락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4조1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유가 등 연료가격 지속 하락으로 발전자회사 연료비와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가 6조원 감소한 것에 비해 코로나19, 장마 영향으로 전기판매수익은 2000억원, 기타수익은 4000억원 감소해 4조1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 연료비는 유가, 유연탄가 등 연료가격 하락이 주요인으로 작용해 전년 대비 3조5000억원 감소했고 전력구입비는 구입량이 2% 증가했지만 LNG, 유가 하락 등으로 전년대비 2조5000억원 감소했다.

전기판매수익은 코로나19 재확산, 장마기간 장기화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전력판매량이 2.3% 하락해 2000억원 감소했다.

한전은 국제 연료가격 변동에 영향을 받는 연료비, 전력구입비와 별도로 영업비용 37%의 전력 공급비용에 대한 절감 노력을 추진했고 47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시현했다.

최근 5년간 전력공급비용 증가율은 5.9%로 지난해 1조1500억원 비용 증가가 예상됐지만 3.5% 이내로 유지해 전년 대비 6800억원 증가 이내로 억제했다.

또한 저금리 신규차입원 발굴, 차입금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이자비용도 전년대비 514억원 절감했다.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전기요금 체계개편과 경영효율화를 통해 전력공급 비용을 절감해 전기요금 인상요인을 최소화하고 이익개선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전은 판매량 1kWh당 전력공급비용 증가율을 2024년까지 연간 3% 이내로 관리하기 위해 '전력공급비용 TF'를 구성해 추진할 예정이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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