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겸수 강북구청장(오른쪽 앞줄 4번째)이 강북봉사나눔터 개소식에 참여했다. ⓒ 강북구
▲ 박겸수 강북구청장(오른쪽 앞줄 4번째)이 강북봉사나눔터 개소식에 참여했다. ⓒ 강북구

서울 강북구가 대한적십자사 '강북봉사나눔터'를 새 단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설에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강북지구협의회의 나눔 사업을 위한 맛 나눔터와 사무실이 들어섰다. 맛 나눔터는 사랑의 밑반찬 나눔 사업을 위한 무료급식소 역할을 한다.

사랑의 밑반찬 나눔 사업은 주 2회 영양가 높은 반찬을 홀몸어르신,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이다.

적십자사 회원과 자원봉사자가 영양소를 고려한 반찬을 만들어 해당 가정에 배달한다. 지원세대는 대한적십자사 봉사원과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사가 실태조사를 통해 결정한다.

봉사나눔터는 강북구 한천로 170길 23(수유동) 1층에 위치해 있다. 도시철도 우이신설선 4.19민주묘지역 근처다.

지난해 11월 강북구새마을회관 신축에 따라 새마을회 사무실이 4.19사거리 인근으로 이전하면서 이곳에 맛 나눔터가 이전 개관됐다.

강북구는 주방 시설공사를 하는 등 대량의 반찬제조가 가능한 부엌으로 꾸몄다. 조리도구를 구입하고 개수대, 환풍기, 냉장고, 냉난방기와 같은 기본적인 주방설비를 새로 놓았다.

권영희 강북지구협의회장은 "기존의 낡고 오래된 조리실이 새롭게 확 바뀌면서 나눔 사업을 펼치는 데 한결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참다운 나눔을 실천해 온 대한적십자사 강북지구협의회에 감사 말씀을 전한다"며 "이 나눔터가 온정의 손길이 넘쳐나고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봉사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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