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생태원 자료
ⓒ 국립생태원 자료

국립생태원은 동‧식물의 독특한 행동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 생태모방 산업에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생태원 생태모방연구팀은 연구의 일환으로 부착, 천공, 습도 반응 등 생태모방 가능성이 있는 동물 5종, 식물 3종 등 8종의 독특한 움직임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했다.

생태모방 가능성을 발견한 동물은 땅강아지와 장수풍뎅이 등이고 식물은 바위손과 소나무 등이다.

영상은 국립생태원 유튜브(youtube.com/user/niekorea), 세이프타임즈 세이프tv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태원 연구팀은 지난 2019년 도토리거위벌레를 모방한 드릴을 특허 등록하고 2020년 조류 깃털의 구조색을 모방한 반사형 디스플레이 원천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

생태원은 최근 서식하는 환경에 맞춰 기관이나 행동을 적응시켜 최적의 효율을 발휘하는 생물의 특성을 생활이나 산업에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중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작은 생물이라도 관찰하고 이해한다면 새로운 가치와 기술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며 "제공한 자료들이 생태모방 분야의 창의성을 이끌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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