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구와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 진행하는 '아리따운 화장방 공중화장실'. ⓒ 용산구
▲ 서울 용산구와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 진행하는 '아리따운 화장방 공중화장실'. ⓒ 용산구

서울 용산구가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이태원관광특구 일대에서 '아리따운 화장방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중화장실을 조성해 이태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공사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이태원1·3 공중화장실에서 진행된다. 기존 낡은 시설을 MZ세대 맞춤형 디자인으로 개선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태원1 공중화장실은 관광특구 초입에 위치했다. 75㎡ 면적에 남, 녀, 장애인 화장실을 갖췄다. 이태원3 공중화장실은 24.9㎡로 남, 녀 화장실이 있다.

재단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아름답고 위생적인 공중화장실을 조성해 이태원 일대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며 "인테리어 공사 외 화장실에 비치할 손소독제, 생활용품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와 재단은 다음달 8일 화장실 개선공사 준공식을 연다.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중화장실을 이태원에 연다는 의미다.

사업은 지난해 11월 재단 측 제안으로부터 시작됐다. 구, 재단은 이후 사업대상지를 선정해 공사 방향 등 논의를 이어왔고 지난 16일 양 기관장이 서면으로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의 뜻으로 1982년 설립됐다. 공간의 아름다움을 통한 웰빙실현이라는 비전으로 취약계층 여성의 환경개선, 역량강화,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의 도움으로 이태원 일대 낡은 화장실을 개선,해시민들의 편의를 더할 수 있게 됐다"며 "여성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적, 심미적 요소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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