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설 연휴 휴게시설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하고 해당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 수납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설 연휴기간인 오는 10일~14일까지 5일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진행된다. 실내매장은 고객밀집으로 감염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포장 메뉴만 판매한다. 다만 간식류 등을 판매하는 실외매장과 편의점 등은 정상운영된다.
이에 휴게소를 방문하는 고객은 사전에 먹거리를 준비, 휴게소에서 구입한 먹거리를 차 안 또는 투명 가림판이 설치된 야외 테이블에서 취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지난달 30일부터 매장과 화장실의 입구와 출구를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노란조끼를 입은 방역 전담요원을 배치해 발열체크 등 출입자 관리와 함께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준수를 안내하고 있다.
기존의 간편 전화체크인, 전자·수기명부와 함께 간편출입자명부를 병행해 휴게소 매장 입구의 혼선과 대기줄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설 연휴기간 통행료 수입은 방역 전담요원 지원과 휴게소, 주유소의 방역물품 지원 등 코로나19 방역활동에 활용한다.
강경태 도로공사 휴게시설운영부장은 "설 연휴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운전시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가지고 매장과 화장실을 이용할 때 방역 전담요원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관련기사
- 국토부·도로공사, 기흥IC 인근 유휴부지 물류시설 들어선다
- 도로공사, 송파나들목 '신규 진출입로' 부분 개통
- 승합차 전복 사고 … 일용직 근로자 12명 사상
- 도로공사 '2021년 중대재해 Zero화 달성' 선포식
- 치사율 60% '고속도로 2차사고' 예방법은
- 도로공사, 휴게소 임대료 300억원 납부유예 … 방역비 6억 지원
- 도로공사, 해맞이 대비 일부 '휴게소 폐쇄조치' … 모이지 마세요
- 도로공사, 연말맞이 언택트 사회공헌활동 진행
-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원 전면 파업 … 하이패스 차로만 이용 가능
- [종합] 15일부터 식당·카페 등 매장영업 밤 10시까지 허용
- 김진숙 도로공사 사장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동참
- 도로공사, 수자원공사와 감사·청렴도 향상 업무협약
- 도로공사, AI기술 화물차 '적재불량' 판별한다
- "화물차 기사님, 휴식하고 상품권 받아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