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 ⓒ 로이터통신
▲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 ⓒ 로이터통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백신의 불확실성 대응 차원에서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 도입 등도 검토하겠다고 8일 밝혔다.

정 청장은 질병청 예방접종추진단 '시민참여형 특별 브리핑'에서 "러시아 스푸트니크 백신과 관련해서는 변이 바이러스나 공급의 이슈 등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확보 필요성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3상 임상 결과 91.6%의 효능이 있다고 블룸버그 등 외신이 보도했다. 해당 백신의 안전성을 걱정하던 EU 회원국들도 효능이 알려지자 백신의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 

정 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노바백스 백신에 대한 계약도 검토 중"이라며 "미국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계약이 체결되면 질병청도 계약 체결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령층 임상시험 참가자가 불충분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정 청장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결과 18세 이상에 대해서는 접종을 허가하는 것으로 돼있기 때문에 허가 내용과 임상시험 결과를 봐야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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