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호' 포스터 ⓒ 넷플릭스
▲ '승리호' 포스터 ⓒ 넷플릭스

한국 최초의 우주 SF 영화 '승리호'가 전세계 동시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정상에 올랐다.

영상콘텐츠 순위 제공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승리호는 6, 7일 각 525점, 648점으로 넷플릭스의 인기영화 세계 1위에 올랐다.

승리호는 한국 외에 벨기에, 불가리아, 핀란드, 프랑스, 필리핀 등 28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 웹툰도 5개국에서 연재를 시작한다.

카카오페이지는 일본·북미·프랑스·인도네시아에서 웹툰 승리호를 동시연재한다고 8일 밝혔다.

영화 개봉으로 멈췄던 국내 연재도 재개되며 이후 대만과 태국에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 첫 SF 장르물인 승리호는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해버린 2092년 지구에서 우주 쓰레기 청소선인 한국의 승리호 선원들이 인간형 로봇 도로시의 비밀을 알아채 위험한 거래에 빠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영화 공개 이후 관객들은 "CG 기술이 화려해 영화관에서 봤으면 더 좋았겠다", "기술은 멋지나 내용은 한국 영화의 진부한 감성을 버리지 못했다"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내용 면에서 실망한 네티즌들도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SF 장르인 만큼 의미있는 시도"라는 의견에 입을 모았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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