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비대면, 디지털 뉴딜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 세이프타임즈 DB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비대면, 디지털 뉴딜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 세이프타임즈 DB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비대면 산업 육성, 디지털뉴딜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술개발 성과와 시장을 연결시키는 도구로 국제표준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국표원은 디지털 뉴딜 관련 기술의 국제표준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표준기술력향상기업' 신규 R&D 과제를 8일 공고한다.

표기력 사업은 비대면 서비스와 4차 산업 핵심기술에 대한 국제표준개발을 집중 지원, K-방역모델 국제표준개발 지속 지원, 식품의약처, 환경부 등 범부처 국제표준화 활동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표기력 사업은 국제표준화기구와 사실상 표준화기구에 국제표준을 등록하는 표준연구개발과 표준인력양성, 인증방안연구 등 표준화기반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대표적인 표준 R&D 사업이다.

지난해 국표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국제표준화 선점전략에 따라 빅3 등 4차 산업 핵심기술과 소부장 등에 335억원을 투자했고 39개 국제표준 신규제안이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우리나라 진단기술에 대한 글로벌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K-방역모델 국제표준개발도 착수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12% 증가한 374억원을 투입하고 이 가운데 130억원을 신규과제에 투자할 계획이다.

디지털뉴딜의 핵심분야인 비대면 의료·유통·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와 4차 산업 핵심기술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과 이를 위한 표준화활동 기반조성에 94억원을 집중 지원한다.

소재·부품·장비와 탄소중립에 대한 국제표준개발에 9억원, 5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K-방역모델과 관련 헬스케어 분야 국제표준개발도 4~5년이 걸리는 국제표준 제정 시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국표원은 범부처 참여형 국가표준체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해 환경부, 과기정통부 등 2개 부처 위탁관리 분야에 한정됐던 국제표준활동 지원을 식약처, 기상청 소관 분야까지 확대해 17억원을 지원한다.

사회적 이슈가 큰 K-방역, 탄소중립에 대한 국내외 표준협력 강화를 위해 식약처, 환경부 분야는 각각 올해 7억원을 포함해 4년간 3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표기력 사업의 국제표준개발 추진을 통해 경제 전반의 디지털 혁신과 탄소중립을 도모하고 시장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 등 부처 간 표준화협력 성공사례를 거울삼아 범부처 표준화활동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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