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수부 자료
ⓒ 해수부 자료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하반기 신청된 55건의 해양수산 기술 중 '플랑크톤 유래 골이식 소재 제조 기술' 등 6개 기술을 해양수산 신기술로 인증했다.

해양수산 신기술 인증제도는 최초로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기술을 대상으로 기술성, 현장 적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신기술의 상용화와 적용제품의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7년 도입 후 지난해 말까지 375건이 신청, 65개의 신기술이 인증을 받았다.

해수부는 지난해 9월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55개의 신청 건에 대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 현장에서의 성능‧효과 평가 등 세번에 걸친 심사를 거쳐 6개 기술을 해양수산 신기술로 인증했다.

그중 플랑크톤 유래 골이식 소재 제조 기술은 의료용 골이식 소재를 개발하는 기술이다. 소와 오리의 뼈를 이용하는 기존 기술보다 교차질병의 전염 위험이 낮다. 해양바이오 산업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기술 인증을 받은 기업은 해수부 시행 연구개발사업의 대상자 선정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건설 분야 신기술은 해양수산 건설공사에 우선 적용되거나 시험시공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오영록 해수부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신기술 인증 제도를 통해 기업의 매출 상승과 함께 해양수산 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신기술들이 공공조달시장 등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유관 정부부처들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신기술 인증 계획은 2월 중 공고가 나갈 예정이다. 인증을 원하는 기업은 해양수산 기술평가시스템 홈페이지(tech.kimst.re.kr)에 게시되는 정보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