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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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4만5000호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2004년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진다. 

올해는 신혼부부 2유형에 자녀가 없거나 소득기준을 넘겨 신청할 수 없었던 가구를 위한 유형이 4순위로 신설될 예정이다.

이는 신축 매입약정, 공공 리모델링, 기존주택 매입방식 등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매입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주택사업자가 기존 주택 등을 매입해 리모델링 후 입주자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으로 도심 내에 직주근접이 가능한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신축 매입약정'은 2만1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며 민간사업자가 건축하는 주택을 공공주택사업자가 준공 후 매입하기로 준공 전 약정계약하는 방식이다.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해 품질이 좋은 신축주택을 공급한다는 장점이 있으며 올해는 작년에 비해 75% 증가했다.

'공공 리모델링'은 8000호를 공급한다.

노후 주택과 공실 비주택을 철거한 뒤 새로 지어 공급하는 방식으로 신축주택 공급과 함께 도심환경 개선이 가능하다.

'기존주택 매입'은 1만6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며 인허가 관청에게 준공허가를 받은 주택을 공공주택사업자가 매입해 보수 후 저소득층에게 공급하는 방식이다.

매입임대주택은 일반 취약계층과 함께 청년과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경제활동 수준과 생활패턴을 기반으로 대상과 조건을 구분해 공급한다.

매입임대주택 대상자는 무주택자며 소득기준과 자산기준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세부적인 공급지역, 입주자격, 유형별 접수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각 공공주택사업자의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주 희망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와 거주지역의 주민센터 등에 신청하면 된다.

정수호 국토부 공공주택지원과장은 "올해는 매입임대주택 공급물량을 대폭 확대했고 지난해 다양한 제도개선을 추진한 만큼 더 많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주거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청년들이 꿈을 포기하고 어르신이 이사를 걱정하는 일 등이 없도록 사업을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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